블로그를 보고 문의받아 작업하게 된 사이드 프로젝트.
이번에 새로오픈하게 된 카페인데 매장도 엄청 넓고, 깔끔하며 커피와 케이크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지난 번에 올렸던 포스팅은 어떻게 제작하는지 보여준 것 같아서, 이번엔 포스터제작물을 먼저 소개하고 포스터제작 만들기 방법 순서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목차]
1. 매장 분위기에 맞는 촬영
2. 시그니처 커피 포스터 4종
3. 커피 원두 카드 메뉴 설명
4. 케이크 커피 모음 포스터만들기
5. 포스터제작 방법 순서
*본 포스팅의 모든 저작권은 "블코"에게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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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분위기에 맞는 촬영
카페 베이커리 케이크샵 음식점 등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들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각각 분위기가 다르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각 매장의 차별점이 되는 것이다.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며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장도 그냥 방문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컨셉, 분위기를 본다. (어쩌면 직업병일지도?)
그래서 당연하게 들리는 <매장 분위기에 맞는 촬영>이 이런 구체적이고 뾰족한 시선 없이는 희미한 컨셉으로 남게 될 수있다. 나는 촬영 디자인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는게 생각하는게 있다.
그건 바로 자연스러움 natural
매장이 가지고 있는 각 색깔, 브랜드, 컨셉의 특징을 잔뜩 꺼내서 시작과 끝에 임해야한다.
새로 오픈하는 카페라 깨끗해서 촬영이 잘 나왔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자연광이 아주 잘 들어왔다. 매장에서 특별한 연출물 없이 심플하게 촬영한 것도 자연스럽고 매장의 색이 있는 무드가 강력하게 드러난다. 그런 점들을 캐치하여 촬영하고 이후 작업을 시작한다.
쿠팡이츠 배민 메뉴 사이즈 제작
요즘 인터넷은 당연히 인터넷 메뉴도 신경쓴다.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이렇게 3개를 모두 채우는게 매장의 필수 종목이 되어버렸다.
문의를 받을 때, 포트폴리오를 전달하며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 그림이 잡혀진다. 새로 오픈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메뉴 등록용 사진은 무조건 필수!
네이버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쿠팡이츠, 배민 메뉴 등록 사이즈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각 진행돼서 사실 품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모든 메뉴를 넣기 보다는 하이라이트 하는 음료 및 베이커리를 10개 내외로 추려서 클로즈샷 촬영한다.
[메뉴 등록 사이즈]
배민 1280*1280
쿠팡이츠 1080*660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1080*1080
그래서 메뉴등록용 사진을 작업할 때는 사진도 깔끔하게 잘라야하지, 보정도 각각 넣어야하지, 이름도 작성하고 사이즈도 작업해야한다. 추가로 배민은 가로형이긴 하나 해당 사이즈도 적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차피 크롭되어 보여지기 때문. 그리고 요즘 음식 가이드도 빡쎄던데, 역시 기본 촬영이 중요하다.
시그니처 커피 포스터 만들기
이후 포스터를 만들기 시작한다. 자신의 카페, 베이커리, 매장에서 어떤 포스터가 필요한지, 무드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보통 "오 이것처럼 하면 되겠다!" 라고 할 수 있는데, 세상에 똑같은 디자인은 없다고 생각한다.
무드가 매장 분위기에 맞추어서 포스터도 같이 진행되는게, 톤앤무드를 맞출 수 있어서, 생각의 차이를 좁혀나가며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작업하게 된다.
아래 포스터는 유럽풍, 깔끔, 분위기 있는 파스텔톤의 느낌으로 잡기 위한 포스터제작.
커피원두카드 제작 디자인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곳이라 힙한 카페들처럼 커피 원두 메뉴 설명 카드도 만드는게 어떤지 제안드렸다. 디자인과 제작은 레이아웃, 색상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원두카드도 파스텔색으로만 된 것을 말씀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커피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고품질의 사진이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래처럼 제안드렸더니 좋아하셨다.
최대한 상상을 많이 하고 머릿속에서 구체화 되지 않은 것들을 느끼고 실제로 보려고 해야하는 노력들이 있다. 사진을 찾는 것도 꽤 어려웠다. 3장의 각각 원두카드의 분위기가 비슷해야하기 때문.
색감이 다른지. 카드끼리 수평은 맞는지. 각각의 차별점은 있는지를 중점으로 보았다.
A3 포스터제작
프리랜서로써 사이드 프로젝트 였지만, 정말 즐거운 작업이었다. 역시 하는 사람이 재미있어야 결과도 잘 나온다. 작업을 하다보면 문구나 워딩을 작성해야할 때도 많다.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을 하며 일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이런 점은 꽤 잘 나오는 편이다. (헷)
카페 베이커리 포스터제작 방법 순서
모두 궁금했던 "그래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지?"
포스터제작 만들기 방법 순서!
문의 → 상담 → 견적 → 촬영 → 피드백 → 최종완료 → 발주 → 설치
간단한 순서를 이야기하자면 위와 같다. 그러나 작업양에 따라 기간이 매우 달라진다. 촬영과 디자인, 제작, 발주는 직업으로 있을 정도로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많이들 어려워하는 것 같다. 문의를 주시고 나는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사장님께서 원하는 그림을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있다.
✔︎ 매장 사진 여부 (클린샷, 군중샷)
✔︎ 메뉴 등록 여부 (네이버지도, 쿠팡이츠, 배민)
✔︎ 포스터 제작 여부
- 어떤 목적으로 포스터가 필요한지?
- 제작한다면 어떤 걸 몇 종 정도 생각하는지?
- 어디에 부착할 예정인지? 분위기는 어떤지?
- 어떤 메뉴를 포커싱하고 싶은지?
✔︎ 메뉴판 제작 여부
✔︎ 기타 굿즈 여부 (커피쿠폰, 원두카드, 유리컵, 텀블러, 그립톡, 캘린더 등)
✔︎ 인스타그램 운영 여부
브랜딩, 기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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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seungh0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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