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평/영화

오랫동안 기다린 아바타 2 물의길 3D관람 솔직후기

by 블코 bluebyco 2022. 12. 18.
728x90
반응형
728x90

아바타 물의길 표지

아바타 물의길

 거의 15년만에 아바타 2가 개봉되었다. 개봉전부터 드디어 아바타가 나온다니!! 하고 모두들 기대를 했다. 지금 온 세상이 모두 아바타 이야기로 가득한 것같다. 겨울이지만 <아바타:물의길>이라는 물, 수영,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스크린으로 나타났다. 

 

 어떤 스토리일지 예고편을 보지 않고 영화를 관람하는 편인데, 더현대에서 아바타 관련 이벤트 하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들어갔다가 잔뜩 이야기거리를 담아왔다. 그래서 이번 아바타는 여러 아이들과 가족의 삶, 다시 시작되는 인간의 전쟁을 담았다.

 

반응형

아바타 물의길 줄거리

아바타 2 물의 길 정보 줄거리

 아바타가 처음 개봉되었을 때, 러닝타임이 무려 166분 거의 2시간 40분 영화였다. 다른 영화들보다 긴 편이었지만 꽉찬 줄거리와 넘치는 소재들로 시간이 가는지 몰랐던 것같다. 이번 아바타 2 러닝시간은 무려 192분 3시간 12분이다! 세시간이 넘어가는 영화가 얼마나 긴지 모두들 알거라 생각한다. 학교라면 연속 3교시를 듣는 것이며, 음악 3분짜리를 64번이나 들을 수 있는 시간이고 드라마 세편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에 거의 15년만에 나온 아바타인 만큼 기대가 되어서 러닝시간이 긴 만큼 더욱 큰 이득이라 생각했다.

 

 아바타 물의 길 간략한 줄거리는 가족이 생긴 제이크와 네이티리, 하지만 사람들을 피해 물의 부족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5명의 아이들이 새로 등장했으며 가족과 훈육(?)에 대한 이야기, 작은 사랑,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아바타 솔직후기

아바타 물의 길 솔직후기

 나는 영화를 방금 막 보고왔기 때문에 할말이 굉장히 많다! 생각이 날 때 이렇게 기록을 해둬야 까먹지 않고 공유할 수 있다. 여러가지 주제를 나누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아바타 3D

 롯데시네마에서 3D 수퍼플렉스로 봤다. 아바타는 역시 입체로 봐야한다. 일반보다는 3D를 추천한다. 4D는 3시간동안 의자가 흔들리고 물이 뿌려지고 바람이 흩날리고를 참을 수 없을 것같아서 입체상영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아바타 1 보다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VR입체감이 적어서 아쉬웠으며, 색감이나 흩날리는 동작들이 입체로 더욱 표현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입체로 보면 바다속으로 들어갈때 물고기를 만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청했는데, 물고기들은 떼지어다니느라 바빴다. 아바타 나비족의 얼굴이 스크린에 가득찰 때 정말 눈앞에 있는 것같았다. 어쩜 그렇게 자연스러운지. 나비족 얼굴에 반짝이며 빛나는 그게 잘 보였다.

 

가족

 아바타 1 에서는 남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는데, 이번엔 가족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 부족간의 사랑을 더욱 담은 것같다. 아무래도 보여주고싶은 것이 많을 수록 내용이 풍부함을 넘어서 과하다 라고 느낄 수가 있는데, 아바타에서는 은은하게 그런 장면들을 비춰주고 사람이라면 모두가 느꼈을 생각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공감을 했다. 그래서 과한 줄거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뻔하다고 볼 수 있다.

 

영상미

 아바타에 대해서 솔직후기를 남길 때는 영상미를 빼놓을 수가 없다. 아무래도 1편에서 엄청난 흥행을 이뤘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했다. 나는 산보다 바다를 좋아해서 <물의 길>이 정말 좋았다. 그곳에서 나도 함께 수영하고 헤엄치고 살고싶었다.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생물들과 헤엄치는 속도, 그리고 해가 질때마다 보여지는 이클립스 장면들, 아바타가 느끼는 생각들과 흐름들이 다채로웠다.

 

환경

 물의 길에서는 사람들이 커다란 고래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래는 아닌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나도 그 사람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필요하지 않은 고기를 무의미하게 많이 먹고,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점이다. 나는 아바타를 볼 때마다 내가 살고있는 자연에게 미안하고, 슬픈 마음이 든다. 그래서 더욱 제로웨이스트의 삶, 미니멀하게 지구를 아껴주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삶과 죽음

 제이크네 가족이 물의 부족으로 거처를 옮기고서, 물을 다루고 사는 법을 배운다. 영화에서 같은 문맥이 총 두번 반복됐는데, 그 문장이 아무래도 아바타가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큰 의미가 아닌가 싶다.

 "우리의 인생에도 삶과 죽음이 있다. 바다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으며, 우리가 죽은 후에도 계속된다. 이렇게 삶이 반복된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것같다. 사실 요즘 죽음에 대해 생각이 많이 들면서 상실감을 크게 겪고 있다. 상실감을 매일 겪으니 허무주의 세계에 빠져들어 모두 부질없고 무의미하다고 자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책과 영화에서도 죽음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말한다. "죽음을 인정하자. 우리는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사람들이 죽기 때문에 삶과 죽음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보여준듯하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아이들이 수영을 배울 때 호흡을 하는 법을 처음에 배운다. 명상을 시작하며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잘" 호흡하는 것이다. 호흡을 통해서 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준다. 쉬운듯 들리지만 잘 호흡하는 것은 어렵다.

 

제이크에 대해서

 주인공인 제이크는 아바타1편에서만 봐도 어리고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군인이었다. 이번 물의 길에서는 그가 아버지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로서의 역할, 남편으로서의 역할,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척척 해내는 모습에 성장영화같은 느낌을 받았다. 욱하는 모습이 줄어들었고 대화로 풀고, 생각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버지로 있을때 성장한 그의 모습을 보며 캐릭터가 참 입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마지막에 대령이 떠볼때 "그냥 지금 붙자"라고 말을 했는데 심쿵했다. 박력 있었다.

 

우리가 본다는 것

 아바타 명대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I see you."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보면서도 보고있지 않는 것같다. 이건 듣고 있으면서 듣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이 진심이 통할때 느껴지는 그 미세하고 떨리는 감정을 명대사로 아주 잘 표현한 것같다.

 

*스포주의

 키리(돌아가신 박사님의 딸)이 중간마다 환상을 보고 에이와와 소통을 하고 연결되는 장면들이 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만 왜 다른지 우울해하고 슬퍼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이크는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는 환상을 에이와를 통해 보게된다.

 우리는 무언가를 갈망하거나 그리워할때,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길때, 더욱 "만약 이랬다면,,"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된다. "만약 그녀가 떠나기 전에 사랑한다고 더 자주 말해주었다면,", "그때 화를 내기보다 웃고 그냥 넘겼더라면,", "내가 조금 더 열심히해서 그 시험을 한번에 합격했다면," 등등 수없이도 많은 만약에 게임말이다.

 나는 후회를 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인생을 돌아보면 없었으면 좋을 실수도 있고 자책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남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저 지금에 다시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같은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인생은 Birth와 Death사이의 Choice다>라고 하지 않은가. 태어남과 죽음사이에는 삶이다. 그 삶은 모든 작고 큰 선택들로 이루어진다. 돌아오지 않을 지금은 없는 과거에 머물러 슬퍼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해야겠다.

 

 아바타 물의 길을 보는 내내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항상 무언가를 얻으려는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 때문인 것같다. 결론은 아바타 물의 길 3D 솔직후기로 한번만 시청하기를 추천한다!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평점
8.2 (2022.12.14 개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오나 채플린, 저메인 클레멘트, 스티븐 랭, 양자경,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클리프 커티스, 클로에 콜맨, 에디 팔코, C.C.H. 파운더, 조엘 무어

 

 

영화 빅피쉬 줄거리 해석 감상평 ; 우리는 노란 수선화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영화 빅피쉬 줄거리 요약 줄거리 한줄 요약 소설 속에나 나오는 이야기를 항상 무용담처럼 늘어놓던 아버지. 아버지가 위독해서 고향으로 돌아간 주인공은 또다시 아버지의 거짓 이야기를 듣게

bluebyco.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