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줄거리
2. 깊은 줄거리 및 결말 (스포O)
3. 리뷰, 해석
4. 마치며

슬픔의 삼각형 짧은 줄거리
출처: 구글 영화
칼은 오디션에서 잘나가는 인플루언서 여자친구 야야 덕에 공짜로 초호화 크루즈에 승선해 부자들과 어울린다. 호화로운 식사를 하던 중 사고로 배가 난파되며 여덟 명만이 살아남아 무인도에 갇힌다.
생존을 앞에 두고 부자들과 하층민들의 권력의 구조가 뒤바뀐다.
깊은 줄거리 및 결말 (스포O!!!!)
개인적인 생각도 중간마다 포함됨
일단, <슬픔의 삼각형> 영화는 202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며 계속해서 블랙코미디 사회 풍자라고 언급되는 스웨덴 영화다. 영화를 감상하고 느끼는 바는 모두가 다르니, 열린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란다!
영화는 총 3부작으로 구분된다.
1부 - 커플
2부 - 크루즈
3부 - 섬
나누어서 스토리에 따른 개인적인 생각과 결말을 구분하여 포스팅하겠다.
1부 - 커플

영화를 누구와 보느냐에 따라 다른 감정을 가질수도 있다. 나는... 이 영화를 남편과 같이 봤는데, 1부로 시작되는 커플 부분에서 (혼자서) 깊은 공감을 느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이런 영화인 줄 모르고 유명하다고 하여 봤는데, 생각보다 사회의 풍자를 극명하게 드러낸 영화다.
남자 주인공은 모델로써 유명하지 않고, 이제 막 시작하는 잘생긴 역할이다. 그의 여자친구는 이미 매우 유명한 여자 모델이고 돈도 많이 벌지만 그만큼 소비하는 것 같다.

남자주인공은 이제 막 시작하는 남자 모델로써, 이곳저곳으로 오디션을 다니며 얼굴과 몸을 냉철하게 평가받는다. 심지어 인터뷰어가 "발렌시아가 느낌!!! H&M 느낌!!!!!" 하면 표정을 확확 바뀌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는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잘 살린 브랜드 풍자, 그리고 모델을 대하는 사람들의 풍자가 느껴진다.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 이야기를 대놓고 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모두 속으로 평가한다. 슬픔의 삼각형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속에서만 생각하는 목소리를 대놓고 꺼냈다.
1부에서는 남자와 여자 개인간의 차이와 견해, 오묘하게 드러나는 남녀간의 피라미드를 은근히 보여주는 것 같다.
커플에 있어서 공평하고, 모두 수평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희미한 선 사이에서 일어나는 우위관계는 모두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묘하게 캐치한 커플간의
"누가 돈을 낼 것인가." 문제.

남자와 여자는 분위기가 좋은 식당에 간다. 여자는 핸드폰을 하며 가끔 애매하게 남자를 비꼬곤 한다. 모두에게 친절할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이쁘고 모델이라는 이유로 웨이터, 직원등 플러팅을 한다고 생각하는 남자.
웨이터가 영수증을 책상에 놓고 가는데, 여자가 "고맙다."라고 한다.
남자는 어이없어 한다. 그렇게 다툼은 시작된다.
남자는 "너가 슈퍼모델이고 돈도 더 잘 버는데, 너가 내면 안돼?"
여자는 "돈이 문제가 아니야. 나는 너가 나에게 얼마나 투자할 수 있나 보고 싶어."
진짜... 진짜로...너무 리얼했다.
내 연애사, 친구들의 연애사만 들어도 이런 이야기가 오고간다. 사실 우리 마음속에는 진실되며 위선적인 생각이 있는지도 모른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여자. 지금까지 냈으니 이제 너가 낼때가 됐다라고 말하는 남자.
서로 사랑이 있기 전에, 재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걸까? 사랑하는 마음으로 돈으로 보여지는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일까? 추상적인 사랑이 보여지는 돈과 물질로써 표현이 되어져야 상대방에게 닿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공감이 되면 웃기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 영화가 코미디 장르인게 신기했다. 슬픔의 삼각형에선 이런 사소한 디테일, 신경싸움, 눈치를 계속해서 긁어내며 감정을 고조시킨다.
2부 - 크루즈

그렇게 커플은 여자의 호화크루즈 협찬을 받아서 승선하게 된다. 이 크루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미 엄청난 부자. 앞으로 돈 걱정하지 않고 살아도 평생 문제가 없어서 시간을 때우려고 호화크루즈에 있는 사람들.
커플은 방관자로써 크루즈를 걸으며 돌아다닌다. 그렇게 크루즈에 탄 진짜 부자들과 대화를 한다. 그들간의 미묘한 우위도 느껴진다. 그 부자들은 사람을 위하고 최고이며, 친절하고 쿨한듯이 보인다.
그러나 크루즈가 정말 깨끗하고 좋지만 '돛'이 약간 더럽다는 이야기를 한다. 선장은 우리 크루즈에 돛이 없다는 말을 한다.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다 같이 수영하자며 자연스러운 강요로 매우 압박하는 상황들. 커플 중 여자가 훈남인 남자 직원에게 친절하게 하니까, 커플 남자가 다른 매니저에게 가서 그 직원이 웃통을 벗고 일해도 되냐고 말한다. 그리고 그 직원은 바로 짤린다. 이런 상황들이 오간다.
크루즈는 작고 폐쇄된 사회다. 크루즈에서 청소하고 보일러를 고치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직원들, 매니저, 선장, 그리고 그 크루즈에 승선된 각기 다른 재산을 가진 부자들까지.
고귀하고 우아하기만한 고객들이 선장을 소개하는 저녁식사에 초대받아, 매우 화려하게 입고 온다. 그러나 그 날은 비바람이 몰아쳐서 매우 거센 파도가 일어난 날. 그 고객들은 저녁과 샴페인을 즐기는 와중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배멀미를 극심하게 하기 시작한다. 배에 익숙한 직원, 청소부, 선장은 멀미를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크루즈 부자들은 화려한 옷을 입고 아무곳에서나 토하고 설사하고 굉장히 더러운 장면들이 오래 연출된다. 영화를 보면서, 왜 구토와 설사가 뒤섞이고, 계단과 자기 화장실, 레스토랑 등등 모두가 더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넣었을까 의문이었다.

샐러드볼을 아는가. 다양한 문화가 각각의 특징을 유지하며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뜻하는 비유적인 표현이다. 샐러드볼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이 된다.
나는 갑자기 이 크루즈가 폐쇄적인 사회의 계급을 마구잡이로 뒤섞은 느낌을 받았다.
그들의 비싼 명품 옷과 가방, 청소부들의 더러운 수건, 귀한 유리로된 와인컵과 걸레를 빨고 구토받이용 플라스틱 통, 부자들의 구토와 직원들의 한숨, 선장의 그들을 우습게 보는 미소와 위선자들의 더러움.
그렇게 배는 난파된다.
3부 - 섬
그렇게 몇몇의 사람들만이 살아남아 섬에 도착한다.
크루즈 매니저는 물론이고 커플, 다른 부자들은 어떻게 생존하는지 알지 못한다.
생선을 잡거나 불을 피우는 법, 나무와 길을 아는 법,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들을 말이다.

청소부중 한 동양인이 등장하며, 그들의 계급은 완전히 바뀌기 시작한다. 처음 계급이 바뀌기 전에 그들간의 미묘한 심리도 웃픈 포인트다. 난 당신의 상사니까 내 말을 들어야지 하고 우기는 크루즈 매니저, 아이가 있으니 고생많았겠어요 라고 물어보는 커플-여자의 물음에 자신은 결혼한적도 없다고 말하는 동양인.
계급과 사회 인식에 대한 풍자.
그렇게 동양인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서며, 남자-커플과 같이 자며, 권력을 누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자-커플과 동양인이 섬에서 어느 숲으로 같이 이동하면서, 엘리베이터를 발견한다. 그들만 이곳이 또 다른 섬 리조트인것을 알고 구조를 요청하려고 한다. 그러나 동양인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 엔딩은 동양인이 돌을 들고 여자에게 다가가는 모습.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가 숲길을 달려가는 모습.
으로 막이 내린다.
슬픔의 삼각형 리뷰, 해석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슬픔의 삼각형" 의미 해석
깊은 생각이 들었다.
"슬픔의 삼각형"의 의미는 무엇일까?
영화 초반에 남자 모델이 오디션을 볼 때, 미간 사이에 찌푸리는 것을 보고 지적한다. "슬픔의 삼각형"골이 깊다고, 그런 곳에 보톡스나 맞으라고.
단순한 언급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영화가 보여주고 싶은 의미와 굳이 삼각형을 선택한 의미를 곰곰히 생각했다. 다른 리뷰 해석에도 나오듯이 삼각형 = 피라미드가 유력하다.
그렇다면 왜 1부, 2부, 3부로 쪼개서 각 다른 관계들을 보여준 걸까? 3부또한 3개의꼭지점이 생긴다. 그리고 삼각형은 아무렇게나 눞이거나 돌려도 똑같은 모양이다. 계급이 존재하고 뒤짚어져도 "항상" 윗부분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1~3부로 나누어 보여준 슬픔의 삼각형이 사실은 어느곳에서나 계급이 존재하고 우위관계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게 아닐까? 커플은 개인과 개인으로써의 피라미드, 크루즈는 개인과 계급으로써의 피라미드, 섬에서는 피라미드의 반적을 통해서 최하위계급이 위로 올라가더라도 우위가 존재한다는 것.
나는 삼각형에 갇힌 것이 폐쇄적인 사회라고 생각한다. 보여지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는 걸 폐쇄적이고 열리지 않는 사람, 그리고 그들이 모여있는 집단이 사회. 그런 사회는 언제나 무의미한 경쟁, 진실되지 않은 마음, 이기주의적인 마음이 아닐까 싶었다.
나 또한 슬픔의 삼각형 밖에 있는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어쩌면 나 또한 삼각형 안의 삼각형에 갇혀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내면을 자기합리화로 꽁꽁 묶었을 수도 있는.
마치며

나는 킬링타임으로 보는 영화도 감독의 의도, 줄거리의 내용,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런 사색을 통해서 더 나은 내가 되려고 한다. (이런걸 많이 즐긴다.)
그래서 슬픔의 삼각형 리뷰 결말 해석을 통해서 그런생각이 더 깊어졌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사회의 다방면을 풍자하는 영화는 처음봤기 때문이다.
슬픔의 삼각형 의미와 해석에서 언급했듯이,
발전했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개인도,
삼각형 안의 삼각형에 갇힌게 아닐까?
나는 사람의 사랑을 볼 때 진솔하게 보고 있나?
나는 계급, 직급에 상관없이 모두를 평등하게 대하나?
이런 영화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바꾼다면 좋겠다.
- 평점
- 7.8 (2023.05.17 개봉)
- 감독
- 루벤 외스틀룬드
- 출연
- 해리스 디킨슨, 찰비 딘, 우디 해럴슨, 돌리 드 레온, 즐라트코 버릭, 비키 베를린, 한나 올덴부리, 카롤리나 지닝, 린다 앤보그, 올리버 포드 데이비스, 아이리스 베르벤, 아르빈 카나니안, 선니이 멜레스, 헨리크 도르신, 아만다 워커, 랄프 시차
+
이렇게 혼자서 사색하고 곰곰히 통찰력을 기르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작성하는게 큰 힘이 되는 블로그.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드 로스트 리뷰 결말 해석을 포스팅하면서 해당 글이 인기를 받고 있다. 심지어 어떤 댓글에는 최고의 해석이라는 과찬까지!!!
내가 혼자 가진 사색이 너무 진지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공유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해주니 뿌듯하다. 그래서 이런 통찰을 앞으로 많이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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