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정석
박신영
읽게된 계기
직장을 다니기 전에도 항상 느꼈던 것이다.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출발점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출발점은 계획과 구상이 그려져야 한다는 것. 혼자서 블로그와 유튜브를 할 때면 두루뭉실하게 그려졌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정의할 수 있다. 그것은 '기획'이다.
모든 것은 기획에서 시작하여 다음 기획으로 끝난다. 사업, 직장, 교육등 기획안을 제출하고 또 다음 기획을 생각해보게 된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 만큼 기획안을 작성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획의 정석 - 박신영]은 신입 직장인들에게 추천되는 책이다. 기획의 시작부터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무엇을 기초로 잡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읽어보고 실제로도 활용해볼 수 있다.
[기획의 정석] 책에서
기획자는 자신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취할 게 아니라, 상대방 머릿속에 무엇이 그려졌느냐를 객관적으로 예상해보는 게 중요하다. 그걸 중심으로 결국 무엇이 기억될 것인가를 처음부터 설계해야 한다.
비유 : 너의 뇌 속에 있는걸로 말한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 뭘 좀 아는 사람
상대방이 툭내뱉는 진심을 가져오기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vs후
- 가성비
- 몇 명 : 인지도, 이벤트, 알림효과
- 몇 가지 : 무엇을 몇 가지 얻어갈 수 있는가
- 예상 반응 : 기획한 걸 실행할 때 얻게 될 예상반응
- 손실 회피 : 손해, 이미지 피해 비용 환산
- 큰 그림 : ‘어떤 식으로 장기적으로 굴러갈 수 있겠다’ 이번 기획이 성공하면 다음에는 ,,,
상황은 늘 변한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엑셀정신이 한결같이 지켜지는가’다. 오늘 나의 하루를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 나의 기분을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 나와 만나는 사람들의 감정을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 나에게 주어진 프로젝트를 어떻게 난리 나게 기획할 것인가?
독후감 및 서평
이 책에서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라. 이다.
사람들은 지식의 오류에 빠져 자신이 아는 만큼 상대방도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을 다시 재질문하다보면 사실 상대방은 모른다. 그래서 기획안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수치화하여 숫자로 간단 명료하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나조차도 설득이 되지 않는 기획안을 누가 받아줄 것인가? 생각해보면 답은 금방 나올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류상으로 쉽게 기획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템플릿을 전달해주는 느낌이었다. 기획을 크리에이티브 하게 잘 하게 하는 영감을 주는 책보다는 정말 신입 직장인에게 맞는 <기획안 잘 작성하는 방법>에 적합한 도서다. 나는 창의력과 영감을 활용하여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기획안을 생각했는데, 이책은 정말 정석에 맞는 책이었다. 기본기를 다지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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